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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봉황무 (8)
문화계
초한전쟁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영, 전횡 형제입니다. 전씨는 제나라 왕족의 후예로 전영은 위기에 빠진 제나라를 수습하고 영토를 병합하였습니다. 그러나 초나라로 도망한 전가의 신병 문제로 초회왕과 각을 세웠고, 초나라 대장군 항량이 진나라를 향해 서진할 때 증원군을 보내지 않아 항량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 일로 항적(항우)의 미움을 샀고 결국 항적은 논공행상에서 전영을 제외합니다. 이에 전영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항적에게 패해 목숨을 잃고, 동생 전횡이 싸움을 이어받지만 역이기와 한신의 속임수 아닌 속임수에 속아 영토를 모두 잃고 결국 바닷가 섬으로 피해 살게 됩니다. 전횡은 나라를 잃은 인물이지만 마냥 어리석은 인물로 평가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항적에 대항해 제나라 영토를 지킨데다 그가..
1. 지리육도∙삼략에선 ‘용병에는 천진(기후) 지진(지형) 인진(사람)을 편다’(호도虎韜)고 하였고, 손자병법에서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다섯가지 요소를 정치, 기후, 지리, 장수, 법제라 소개합니다. 지리는 그만큼 중요한 전쟁의 요소입니다. 가능한 한 실존 지형을 반영하려 하였는데, 답사를 할 여력이 되지 않아 구글지도를 활용하였습니다. 2. 의상-진나라의 검은색 : 당시엔 음양오행이 유행하였습니다. 진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진시황은 이전의 주나라를 화火의 나라로 보았고 화를 이기는 것이 수水이기 때문에 진나라를 수덕水德의 나라로 규정하였습니다.(사기 진시황본기) 음양오행에서 수는 검은색이었습니다. 때문에 관복과 깃발 부절등을 모두 검은색으로 하였는데 작중의 진제국에 검은색을 많이 쓴 이유는 이 ..
죽간과 서체후한 때 채륜(50년?~121년?)이 종이를 개량하기 전까지 기록은 대나무를 잘라 이어붙인‘죽간’에 하였습니다. 진시황은 통일 후 도량형(무게를 재는 방법)을 비롯한 화폐, 마차바퀴간격 등 6국의 상이한 기준을 하나로 하는 작업을 하였는데, 그 중에 서체도 있었습니다. 진나라는 대전체를 쓰다가 통일진나라 때 이사가 개량반포한 소전체(진전)를 사용하였습니다. 후에 정막이란 관리가 이것을 간략화하여 예서(진예)를 만들었다고 알려졌었는데, 1975년 운몽 수호지 진묘에서 발견된 죽간을 통해 통일 이전부터 예서가 쓰였음이 밝혀졌습니다. 때문에 극 중 공식문서나 의례에는 전서체를 쓰지만, 패권이 진나라에서 초나라, 한나라로 옮겨지며 예서도 쓰일 예정입니다.※참고자료 , 철과 청동철은 녹는점이 1538°..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알라딘 대하/역사만화 부문에서 봉황무가 어제 4위를 하더니 오늘은 2위를 했네요. 음.. 역사만화 매출이 그리 많지 않은 탓에 봉황무가 상위에 랭크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그래도 너무 기쁜 일임만은 틀림 없습니다! 더도말고 만화 Top100에 봉황무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네요! 퐈이아~~
제작과정_1 (기록 정리)초한전쟁이 편년체(시간순서)로 정리된 기록은 자치통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통감은 생략된 내용이 많은 데다, 사마천의 사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때문에 상세한 기록을 알려면 사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초한전쟁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한 첫번째 작업은 기년체(인물중심)로 된 사기를 편년체(시간순서)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정리해야 할 사기의 세부 편들은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봅니다. 어찌어찌 정리는 했지만 뭐가 뭔지 눈이 휘휘 돌아갑니다.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하면 좀 나을까 싶어 추가작업을 합니다. 인생은 노가다 홍~홍~ 노래를 흥얼거리며 계속 정리를 합니다.등장인물이 꼬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에피소드별로 등장인물 정리를 합니..
봉황무를 들고 찾아뵈면 주로 두 가지 질문을 받습니다.1. 왜 초한지인가? 2. 왜 또 다시 초한지인가?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의 : 조금 지루할 수 있습니다.역사는 현대의 재해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진제국이 멸망하고 초나라가 잠시 들어섰다가 다시 한제국이 세워지는 기원전의 중국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듯 하지만, 기록된 모습은 놀라울 만큼 현재 우리 주변과 비슷합니다. 특히 초한전쟁은 평민이었던 유방이 중국의 황제에 올라 한漢제국을 세운, 세계사에 흔치 않은 역동적인 사건입니다. 이야기꾼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초한전쟁 이야기는 꼭 한번 만화제작을 하고 싶었고, 생각을 한 지 10년이 지나 나온 게 지..
서울 곳곳엔 이쁘고 아기자기한 독립서점이 많습니다.그곳에도 봉황무가 입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서입고문의를 하러 다닙니다. 그러나, 입고문의는 많고, 서가는 한정되어있다보니 파주의 땅콩문고를 빼고는 한 군데도 입고시키지 못했습니다. ㅠㅠ 출판의 벽보다 높은 독립서점 입고의 벽... 마음을 추스르고봉황무가 배분된 교보문고를 방문해 담당분들께 책을 소개하기로 하였습니다. 교보문고 사이트를 보면 책이 어디에 배분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간 테스트를 위해 적은 수량이 전국에 뿌려진 듯 합니다.직접 매장을 방문해 봉황무를 보니, 서가 구석에 아무도 모르게 꽂쳐있는 봉황무 ㅠㅠ 엉엉눈물을 삼키며 담당자님께 봉황무의 참신함(?!)을 설명드리자기적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서가에 꽂혀있던 봉황무를 매대로 올려주시고 ..
여차저차해서 드디어 봉황무를 출간했습니다.봉황무는 초한지를 각색한 내용으로, 항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소설 하이브리드 컨텐츠(?!)입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신 을지로 명인문화사 조과장님 감사드립니다. 2쇄를 찍게되서 다시 뵙게되길 바랍니다.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책을 들고 바로 알라딘과(충정로) 교보문고(파주)를 찾아가 신규거래 계약을 했습니다.감동의 쓰나미에 잠시나마 행복해 봅니다. 그리고 1인 출판계의 대부 조성웅 대표님과 조현희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땅콩문고에 들러 봉황무의 참신함을 설명드리자, 입고를 허락하셨습니다 헤헤. 파주 사시는 분들은 땅콩문고를 많이 이용해주세욥 봉황무 입고 1호 서점 땅콩문고 쇠뿔도 단 김에 빼랬다고,오랜 숙원이었던 만화가협회에 봉황무를 들고 쳐들어 갑니다.만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