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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무_전영과 전횡

봉황무 2017. 10. 12. 16:43

초한전쟁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영, 전횡 형제입니다. 전씨는 제나라 왕족의 후예로 전영은 위기에 빠진 제나라를 수습하고 영토를 병합하였습니다. 그러나 초나라로 도망한 전가의 신병 문제로 초회왕과 각을 세웠고, 초나라 대장군 항량이 진나라를 향해 서진할 때 증원군을 보내지 않아 항량이 목숨을 잃습니다. 이 일로 항적(항우)의 미움을 샀고 결국 항적은 논공행상에서 전영을 제외합니다. 이에 전영이 반란을 일으키지만 항적에게 패해 목숨을 잃고, 동생 전횡이 싸움을 이어받지만 역이기와 한신의 속임수 아닌 속임수에 속아 영토를 모두 잃고 결국 바닷가 섬으로 피해 살게 됩니다. 전횡은 나라를 잃은 인물이지만 마냥 어리석은 인물로 평가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항적에 대항해 제나라 영토를 지킨데다 그가 목숨을 잃자 무리 500이 따라 자진했기 때문입니다.

봉황무 권2의 시나리오를 정리하던 중에 초한전쟁의 한 축이었던 전씨 형제의 얼굴을 그려보았습니다. 전영은 반란을 일으킨 인물답게 야심만만하고 호전적인 이미지를, 전횡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온화하고 절개있는 인물로 그리고자 했는 데 잘 표현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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